kammaṭṭhāna
kammaṭṭhāna
업처 業處 명상주제 깜마타나
청정도론에서 붓다고사는 사마타 수행의 관찰대상으로 40가지 주제(業處, kammaṭṭhāna)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Vism. 110) 사마타의 ‘수행주제’로 알려져 있는 빠알리어 ‘깜맛타나(Kammaṭṭhāna)’는 수행의 주제뿐만 아니라 그들을 실천하는 방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깜맛타나’라는 용어가 어떻게 이러한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 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은 후대 문헌인 청정도론과 주석서의 전통에서부터이다. 초기경전에서 ‘깜맛타나’가 사마타를 위한 수행주제로 사용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깜맛타나’라는 용어는 ‘kamma’와 ‘(t)ṭhāna’의 합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래의 의미는 ‘행위(kamma)’의 ‘장소, 조건, 위치(ṭhāna)’이다. 이 용어는 초기경전인 수바경(Subha sutta)(M. II. 197)을 통해 ‘gharāvāsa(집에서 삶)’와 ‘pabbajjā(출가)’와 합성되어 ‘직업’의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gharāvāsa kammaṭṭhāna(가장의 직업)’는 농업(kasī)이나 상인(vaṇijjā)과 같은 재가자의 직업을 의미한다.
자따가(Jātaka, 本生譚)에서는 비교적 종교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경전은 ‘깜맛타나에 종사하는 자는 곧 아라한을 성취하게 된다’(Jātaka. III. 36)라고 설명한다. 깜맛타나를 통한 아라한의 성취는 성인이 되기 위해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깜맛타나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수행의 실천 (kammaṭṭhāne anuyutto)이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청정도론과 주석문헌의 전통에서 깜맛타나라는 용어는 그 일반적인 의미를 잃고 수행의 주제를 나타내는 기술적인 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때 ‘깜마’는 ‘행위’라는 의미에서 ‘전적으로 헌신하는 행위[수행]’로 의미가 확장되어진 것 같다. 따라서 이 용어는 수행의 실천을 통하여, 정신적인 진보를 위해 전적으로 헌신하는 행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사마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요와 평온을 이끄는 수행에서 40가지 짜여진 방법으로 진행되는 수행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Vism. 97, 187, 277, DhpA. I. 248, 336)
정준영 Jeong, Jun Young, 2005, A Study on the meaning and usage of Samatha and Vipassanā-bhāvanā, 5.
자따가(Jātaka, 本生譚)에서는 비교적 종교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경전은 ‘깜맛타나에 종사하는 자는 곧 아라한을 성취하게 된다’(Jātaka. III. 36)라고 설명한다. 깜맛타나를 통한 아라한의 성취는 성인이 되기 위해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깜맛타나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차 수행의 실천 (kammaṭṭhāne anuyutto)이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청정도론과 주석문헌의 전통에서 깜맛타나라는 용어는 그 일반적인 의미를 잃고 수행의 주제를 나타내는 기술적인 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때 ‘깜마’는 ‘행위’라는 의미에서 ‘전적으로 헌신하는 행위[수행]’로 의미가 확장되어진 것 같다. 따라서 이 용어는 수행의 실천을 통하여, 정신적인 진보를 위해 전적으로 헌신하는 행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사마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요와 평온을 이끄는 수행에서 40가지 짜여진 방법으로 진행되는 수행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Vism. 97, 187, 277, DhpA. I. 248, 336)
정준영 Jeong, Jun Young, 2005, A Study on the meaning and usage of Samatha and Vipassanā-bhāvanā, 5.
The kammaṭṭhānas are explained explicitly through an organisational taxonomy that employs 10 categories or perspectives in the Vism, but only nine explicit categories in the JTDL. The Vism uses: (1) enumeration (40 kammaṭṭhānas), (2) access / absorption concentration (upacāra/appanā), (3) jhāna, (4) transcending (samatikkama), (5) increasing (vaḍḍhanāvaḍḍhana), (6) condition (paccaya), (7) object (ārammaṇa), (8) plane (bhūmi), (9) seizing (gahaṇa) and (10) temperament (cariyānukūla). By contrast, the JTDL mentions: (1) jhāna(禪), (2) transcending(越), (3) increasing(增長),(4) condition(緣), (5) object(事), (6) speciality(勝), (7) plane(地), (8) seizing(取) and (9) temperament(人), i.e. it does not explicitly employ the categories of enumeration or access/absorption concentration that are used in Vism.
김경래 Kim, Kyungrae, 2018, A Comparison of the lists and Categorisation of Meditation Practices (Kammaṭṭhāna) in the Visuddhimagga and Vimuttimagga, 4-5.
김경래 Kim, Kyungrae, 2018, A Comparison of the lists and Categorisation of Meditation Practices (Kammaṭṭhāna) in the Visuddhimagga and Vimuttimagga, 4-5.
十遍 (dasa kasiṇāni) 1)地遍 : 흙 까시나 (paṭhavī kasiṇa), 2) 水 물 (āpo), 3)火 불 (tejo), 4). 風, 바람(vāyo) 5)靑 청색(nīla), 6) 黃 황색(pīta), 7)赤 적색(lohita), 8)白 백색(odāta), 9)光明 빛(āloka), 10) 限定虛空 한정공간 (paricchinnākā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