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dāna / apadāna

아바다나(avadāna)의 주요 성격 중의 하나는 내러티브의 “중심 부분이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약사⟫와 ⟪중본기경⟫의 이야기들은 이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아빠다나 주석서⟫ 의 경우에는 과거의 이야기(atītavastu)가 먼저 오고 그리고 현재의 이야기(pratyutpannavastu)가 전개된다. 왜냐하면  ⟪아빠다나 주석서⟫는 제목 그대로 ⟪아빠다나⟫에 대한 주석을 담고 있는 것이므로 ⟪아빠다나⟫의 이야기(과거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리고 여기에 주석을 다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박청환 Park, Cheonghwan (2010) “A Study on the Narrative of the Buddha’s Eating of Horse Fodder Barley in the Mūlasarvāstivādin Vinaya (1)" p. 202.